운동/테니스

나혼자테니스랩 - 볼머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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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마음 속 한켠에 테니스 배워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 갈망하였다.

기회가 있었어도 상황이 여의치 않았고, 뭔가 쉽게 접해볼 수 없는 스포츠였던 것 같다.

그런데! 주변에 혼자서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 곳은 바로 나혼자테니스랩!!

지하로 내려가보면 카드 발급기가 있다. 카드 발급 비용 천원 발생 된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따란~! 무인으로 운영해서 조용히 혼자 칠 수 있고 좋은 것 같다. 문제가 생기거나 안내가 필요하면 위의 해당 번호로 전화 궈궈!

여기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신발은 물론이고 라켓까지 구비되어 있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처음 테니스를 접하는 나로써는 이것 저것 장비를 사용해 볼 수 있는 점이 제일 좋은 듯....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다.

전체샷 한번! 짠~!

테니스를 칠 수 있는 공간은 총 3군데였다. 각각의 구간마다 특징이 다르다.

첫번째는 나오는 공의 속도가 빨라.... 2000원에 볼 50개가 슝슝슝 나온다. 정신 없이 볼을 치다 보면 끝... 

공간이 제일 넓어서 움직이면서 운동하기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옆면에 거울도 있어서 자세 잡으면서 연습하기 좋음.

두번째 공간은 2000원에 2분간 공이 무한으로 계속 나온다. 다만 공이 나오는 속도가 첫번째 공간보다는 천천히 나와서 자세를 확실히 잡으며 연습하기 좋은 것 같다.

마지막 이 공간은 잘 모르겠음... 나는 포핸드 이외의 동작은 잘 모를 뿐더러... 나아아아중에 들어가서 접해보지 않을까싶다.

아까 발급받은 카드를 위 기계에 카드를 대면 2천원에 50볼 또는 2분 칠 수 있다. 초보, 중급, 발리 그리고 실전 모드가 있다. 공이 나오는 방향도 본인이 정할 수 있어서 유저가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큰 것 같다.

단점은 가끔 머신이 멈출 때가 있다. 그 부분만 매끄럽게 된다면 틈나는대로 혼자서 연습하기엔 정말 좋은 장소인 것 같다.

 

p.s. 한번 갈때마다 원없이 치고 오다보니 기본적으로 2만원씩은 사용하고 오는 것 같아..... 

 

 


+추가

테니스 레슨을 시작하고 라켓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에서 다른 레슨장은 준비된 라켓들이 많아 시타 연습을 충분히 하고 구매가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나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테니스장이기에... 그런거 없음...ㅠㅠ

그래서 하루 왠종일 중고나라, 당근을 들락날락 거리고 블로그 리뷰란 리뷰는 다 뒤져봤지만...

1도 모르겠음...ㅠㅠㅠㅠㅠㅠ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테니스라켓 선택이 어려운 것이다...

헤드 사이즈, 무게, 스트링, 브랜드, 그리고 스타일은 어떤거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더이다....

 

이때!!! 가만 생각해보니 나에겐 운좋게도 나혼자테니스랩이 있었다.

이것 저것 주말 내내 쳐본 결과.... 무게는 가볍다면서 왜 더 무겁게 느껴지는지... 

무거운 것 같은데 오히려 어떤건 더 편한 것 같구... 분명 같은 무게인데 달라.... 너무 달라... 아리송...

테니스쪼렙인생에 대위기였다.. 뭘 알아야... 감이란 것도 오고... 좋은지도 아는데 1도 모르니 이건... 에효..

 

그렇게 한숨쉬며 가슴이 고구마 백만개를 먹었을 때!! 사장님께 조언을 부탁드리니 간략하게 설명해주셨다 ㅎㅎ

280g이하로 라켓 3개를 추천해주셔서 몇번 쳐보니 말로만 듣던... 해리포터 지팡이처럼 손에 촥! 감기는 기분과

공을 쳤을 때 팡팡팡! 나가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는 라켓을 발견했다!!

 

그거슨 바로!!!!!!! 윌슨 하이퍼해머 5.6!!!!! 거기다 가격도 내가 생각하는 적정 수준의 저렴한 라켓이라 바로 겟!!!!

 

아~주 만족스러운 구매라 기분이 업되는 듯!

앞으로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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