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갑사를 아시나요?!?!
갑사를 찾아 떠난 길에 눈여겨 보았던 수정식당 수정가든입니다.
범상치 않은 포스에 검색을 해보니 무려 한식대첩 1등이라더군요!!!!!

뚜둥!!!!
친절하신 이모님들이 저희를 반겨주시더군요.
코로나로 인하여 야외 테이블에 앉을까 하였는데 실내 테이블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환기도 잘 되도록 해주셨어요.
검색했을 때, 생각보다 실망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반찬도 정갈하게 잘 나오고 하나하나 너무 나물이 맛있었어요.
왠만한 한식집에서 반찬이 맛있다고 느끼는 편이 아닌데 진짜 다 맛있었어요!!!! ㅎㅎㅎ
심지어 오이를 안 먹는 제 친구가 늙은 오이 반찬을 신나게 흡입했습니다.

메뉴는 더덕구이된장정식을 주문하였어요.

(친구가 호일로 구어진 더덕구이는 잘 못 먹는다고 하니 석쇠에 구워주시는 친절함에 한번 더 반했습니다. )



도토리 묵이며 전이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하니 너무 황홀했어요.
묵은 정말 진해서 한번 놀랐고 전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바삭바삭하고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다시 한번 놀랐어요. 저는 묵을 좋아하기에 한번 더 부탁해서 흡입했어요.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왠걸.... 닭도리탕까지!!! 이게 포함되어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물 반찬들도 간이 쎄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이 모든게 18,000원인데 식사를 마친 이후 금액이 정말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인데 정말 정신없이 초토화시켜버렸네요^^;;
그래도 다음에도 꼭 다시 들려서 식사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식사시간이였습니다.
★ 공주 계룡산에 가실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제 입맛에는 최고였지만 입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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